변호사를 선임하는 법, 부동산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 사업에 관한 내용 등은 아직은 나와는 거리가 있는 내용들 같아서 당장 필요하고 명심해야 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했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부자, 성공, 경제, 투자, 일, 경영 등에 대한 책들을 우선 읽으며 이런 책들에서는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읽는 시간이 단축되면서 많이 읽을 수가 있다.

다독이 무조건 부자로 만들어주진 않는다. 부자가 되는데 도움을 주는 책들을 제대로 골라 많이 읽고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그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읽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독서 습관이 필요하다.

1. 최대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어려운 말만 늘어놓거나 이론적인 내용이 많은 책들은 멀리하라, 저자가 자신은 한번도 직접 실행한 경험도 없이 자기가 옛날에 배웠던 것들을 앵무새처럼 다시 풀어 놓으면서 자기 지식을 자랑하는 책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예컨대 당신이 무역에 관심이 많다고 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역학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용성이 약한 지식이나 이론은 무시하는게 좋다. 사냥꾼에게 필요한 지식은 사냥의 역사나 의미, 종류가 필요한게 아니라 동물 생태와 총 잘 쏘는 법이다.

3.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이 세상에 완전한 책은 없다. 빠진 부분이 있기 마련이기에 빠진 부분은 다른 저자가 쓴 책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학교과서같은것은 실전에 필요없으니 읽지 말라.

4.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저자가 원고지 매수를 늘리려고 늘어놓는 이야기나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건너뛰면서 빨리 읽어라.

5. 외우려고 하지 말라.

이해 하는데만 신경을 써라. 실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용만 시키면 된다. 정보라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7.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8.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알서 읽어라. 교과서가 아닌 이상 무슨 책이든 2-3일 안에 끝장을 내야 전체 맥락이 잡히는 법이다. 경매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5권 정도를 단기간에 읽어나가야 경매가 뭔지를 알 수 있다. 그 2-3일 기간 동안에는 잠도 줄이고 만사를 젖히고 책들에 집중하라. 시간이 없어서 6개월 동안에 찔끔찔끔한다면 6개월 후에 여전히 아마추어로 남아 있을 것이다.

10.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11.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내 반드시 읽어라.

수많은 사람들이 전화 받는 방법도 제대로 모른다. 이미 알고 있다고? 조직 내에서의 전화 응대법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되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나는 수많은 e메일들을 받는데 제대로 예의를 갖춰 쓴 것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편지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문서 하나 제대로 꾸밀 수 있겠는가. 당신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를 검증해 줄 만한 책들을 계속 찾아 읽고,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기초적인 것들부터 다시 배워라. 당신의 나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당장 '신입 사원' (조용문, 박윤영)이나 '입사 1년 이내에 일류 사원이 되자'(사카가와 사키오)같은 책을 읽어라. 내가 책을 읽어 온 이유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물어 볼만한 사부가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다.

12. 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 

옛날 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효율을 중시하라는 말이다. 삼국지를 읽는 시간이면 다른 실용적인 책 10권을 더 볼 수 있다. 게다가 옛날 이야기들은 현실 적용이 상당히 어렵다. 연설을 할 때 인용할 만한 재료는 나오지만 정작 실적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었다. 실용성 있는 현대적 내용들에 관심을 가져라.

13. 청소년이 아니라면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위인들의 상황이 당신과 틀리기 때문이다. 감동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감동은 한 달도 못가며 실전에서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 누구누구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라는 식의 책들 역시 대부분 숭고한 이상들만 나열하고 있기에 별로 도움을 못받는다.

15. 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서평에는 애들(대학생 포함)이 한 서평, 일반 성인들이 한 서평, 전문가가 한 서평, 기자가 한 서평, 경험자가 한 서평 등이 있다. 인터넷 서점의 서평란에서 경영에 대하여 아무것도 직접 경험한 바 없는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어떤 경영 서적에 대하여 왈가왈부한 것을 보고 나는 실소를 금치 못한 적도 많다. 

돈에 대한 책들은 오직 부자들만이 정확히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으며 경영이나 사업에 대한 책들 역시 경영자들과 사업가들만이 그 가치를 평할 수 있다. 그들만이 경험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자들과 경영자들, 그리고 사업가들은 자기일이 바쁘다 보니까 귀찮아서, 혹은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떄문에, 입을 다물고 있음도 기억하라.

16.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아라.

제목을 엉뚱하게 붙여놓고 제목으로 독자들을 현혹시키기도 하기에 번역서라면 반드시 원어 제목부터 확인하라.

국내 저술인 경우에는 전문 편집자들이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내놓는 알맹이 없는 책들도 적지 않다. 저자로 표기된 사람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대필 작가나 운문 작가가 손을 많이 본 책들도 많다. 결국 쓰레기 같은 책들도 읽어나가면서 독자 스스로 안목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

 

책 선택의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 번역서가 난해하다면 오역을 의심하며 읽으라.

칸트, 헤겔, 뉴튼, 사르트르 등은 고전도 아닐 뿐더러 이미 시효가 다했다고 보기에 전문 연구자 외에는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세이노는 책값을 아끼고 다양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 20년 전에는 대한민국 거의 모든 회사에 엽서를 보내 사보를 받아서 오만가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 것에 지식과 관심을 쏟는 독서 자세를 본받고 싶다.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 까지만 해라

목돈을 오백만원이라도 만들면 수익에 따라 움직여라. 한푼이라도 이자를 더 많이 주는 곳을 찾아 다니라는 말이다. 원금이 보호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종금사나 신용금고, 조합 등과 같은 제 2금융권에 분산시켜 놓고 이자는 매월 은행 으로 자동이체 시키면 어떨까?

시간은 금이지만 부자가 아니라면 시간이 금이 아닐 경우가 많다. 불편하다고? 편리함은 언제나 당신의 돈을 빼앗아가는 원흉이다.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만큼은 불편함을 감수해라. 당신이 불편함을 느낄수록 돈은 쌓이기 마련이며 돈 찾기가 편리할수록 돈은 새나가는 법이다.

 

 

기회는 사람이 준다. 윗사람에게 잘해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언젠가는 누군가가 그를 눈 여겨 보다가 기회를 제시한다. 이것이 기회의 법칙이다. 왜 그럴까? 이미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바쁘다. 이미 부자가 된 사업가들 중에는 돈에 대하여 동물적 후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의 몸은 우리들처럼 하나뿐이다. 혼자서는 일을 다 처리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만난 여러 나라의 성공한 사업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필요하기는 한데 믿고 일을 맡길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실업률이 제아무리 높아도 쓸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는 말이 수많은 경영자들 입에서 나오지 않는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그런 사람들에 의하여 주어지며 그들은 대개 당신보다 한 세대 앞에서 기득권을 이미 획득한 사람들이다. 그 사실을 잊지 말라.

당신이 제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의 호감을 사지 못하거나 그들의 생각이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있다면 당신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따라서 당신에게 능력이 있다면 이제는 옷차림이나 언행에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신의 옷차림과 헤어 스타일을 과연 당신보다 10년 이상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까를 생각해 보라.

수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원하면서도 자신의 말투나 옷차림에 대하여 인식조차 하지 못한다. 행동이며 인사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며 윗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커녕 윗사람을 자기와 동급으로 여기는 행동들이 그대로 표출된다. 명심해라. 윗사람들에 호감을 얻기는 커녕 예의도 모르고 건방을 떠는 사람으로 일단 비치게 되면 기회는 절대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럼에도 사람드은 연장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자기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는 당신의 친구들이 주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당신 친구가 당신에게 제공하려는 기회의 대다수는 자기가 만드는 제품을 팔아달라는 영업의 기회이거나 당신의 자금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것을 기회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내 말을 윗사람들에게 아부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당신 보다 나이가 든 사람들의 관점에서 당신 자산을 바라보라는 말이지 그들에게 아부하라는 뜻은 아니다.

당신의 윗사람들이 찾는 사람은 능력이 있고 태도도 좋은 사람이지 유순하고 착하며 공손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래도 윗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일가친척이 우선이라고 믿을지 모른다. 같은 능력을 가졌다면 일가친척을 우선시할 것이다. 능력도 없는 일가친척을 우선시하는 윗사람은 당신이 던져 버려야 할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외로움을 즐겨라

외로움은 그 어떤 목표이든 간에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수없이 겪었을 통과의례이다.

'내가 도대체 꼭 이렇게 까지 하며 살아야 하나?'하는 회의감마저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안다. 그래서 나는 장담한다. 만일 당신이 어떤 목표를 향하여 정진하는 과정을 이미 시작하였거나 시작하려고 한다면 이제 곧 문득문득 외로워질 것임을.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이른 바 정을 쌓으면서 부자가 될 시간만 빼앗아간다. 그러므로 몇 년간만이라도 만나지 말고 외롭게 노력하라.

 

 

내 딸들아. 이런 놈은 제발 만나지 말아라 (싹수에 관하여)

장사를 하건, 사업을 하건, 봉급생활을 하건 부자가 되기에는 애초부터 싹이 노랗다고 내가 단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살아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언인지를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세심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호주머니 속에 있는 돈이 그들의 자발적 의사로 내 호주머니 속으로 건너 와 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모른다면 그들이 지갑을 열 리가 없지 않겠는가. 때문에 나는 타인에게 무심한 사람들은 이세상에서 전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언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살아오면서 직접 검증하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계층일수록 깜박이를 켜는 데 인색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타인에게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혹시나 있을 피해를 줄여주고자 하는 세심함이 타인에게 없는 놈들 치고 잘사는 놈들이 없음을 알아라.

어떤 놈들은 좌회전을 하는 순간부터 깜빡이를 키는데 이런 놈들 역시 정말 싹이 샛노란 놈들이다. 자기가 해야 할 행동을 1초 전에야 깨닫는 놈들은 살아가면서 실수를 엄청 저지를 놈들이기 떄문이다.

직진을 하여야 하는데 좌회전 차선에 들어갔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였을 때 뻔히 옆 차선에 차들이 밀려 있음에도 기를 쓰고 차선을 제대로 회복하려는 녀석 역시 싹이 노랗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수많은 다른 차량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는 자신이 당연히 멀리 돌아가야 한다. 자신의 잘못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 보다는 자신이 입게 될 손해에 대해서만 계산기를 두드리는 놈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상황을 보기 때문에 타인의 신뢰를 받기 어려우며 평생 돈 걱정하며 살게 될 놈들임을 기억하여라.

주차장에서 주차를 할 때는 지나칠 정도로 정확히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텅 빈 주차장일지라도 자기 차의 오른쪽과 왼쪽에 차량이 주차될 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차를 어느 한 쪽에 삐딱하게 세우거나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세워놓고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내버려두는 놈, 혹은 잠시 주차할 텐데 별 일 없겠지 생각하는 놈은 일을 할 때도 자신의 입장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아내에게도 그렇게 대하는 놈들이다.

잠시 몇 분 동안이데 뭐 괜찮겠지 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놈은, 남들이 그의 행동을 몇 분 동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거의 순간적으로 지나갈 뿐이며 그 짧은 시간에 자신의 행동 전체가 평가된다는 것을 까맣게 모른다.

운전을 거칠게 하는 놈과 과속을 일삼는 놈들은 당연히 피하여라, 그들은 시간을 절약하고자 속도를 냈다고 말하게씾만 그런 놈이 시간을 아끼고자 지랄 떨며 운전하여 집에 돌아와 하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TV나 켜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여라.

부자가 되는 길은 제태크를 잘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타인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섬세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물건을 잘 사야 잘 산다

A와 B는 둘 다 월급 100만원을 받는 봉급생활자인데, 둘 다 세탁기가 필요하다. A는 편리한 쇼핑으로 40만원에 세탁기를 구입하고, B는 세탁기들을 비교검토하며 발품을 팔아 필요한 기능들을 다 갖추고 있는 세탁기를 25만원에 샀을 경우 이런 경우 나는 B의 봉급은 A의 입장에서 볼 때 115만원에 상응한다고 계산한다. 왜냐하면 A가 봉급을 115만원 받아야 세탁기를 사고 남은 돈이 B의 75만원과 같아지기 때문이다.

물건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생활의 수준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상대방보다 수입을 가상적으로 늘릴 수 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볼 때 돈이 많다는 뜻 아니겠는가.

A에게 있어서 모든 여유시간에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 A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편리한 구매를 택한 것으로 인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특별히 다른 할 일도 없으면서도 편리한 구매를 택한다.

부동산을 구입하고 나서 등기를 직접 할 것인가 아니면 법무사에게 의뢰할 것인가 같은 서비스 영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즉 불친절한 법원공무원들에게 방법을 물어보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내 힘들게 직접 등기를 할 것인가 아니면 손쉽게 법무사에게 부탁할 것인가 하는 선택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손쉽게 법무사에게 부탁하였을지라도 채권 할인을 법무사에게 부탁할 것인가 아니면 직접 채권을 판매할 것인가에 따라서도 비용 차이가 난다.

스스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간을 투자해 직접 알아보고 결정한다면 언제나 당신의 지출은, 편리함을 택하는 사람들의 지출보다 적게 이루어 진다.

사장의 친구가 와도 품질과 가격에 경쟁력이 없다면 절대 구매하지 말라, 아버지가 파는 떡도 싸야 사먹고, 형이 파는 떡도 맛있어야 사 먹겠다는 정신이 당신에게 없다면 당신은 부자가 되는 길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다.

 

물건을 싸게 사기위해서는

1.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 나가라. 돈을 주고 사람을 사서 일을 시키는게 편리하지만 본인이 직접 하는 법을 배워 나가라, 엔진오일을 교체 할 때 옆에 서서 봐라. 직접 눈으로 보고 부자가 아니라면 엔진오일을 사다가 직접 교환하는 것이 좋다. 그런 식으로 배워놓은 것들이 나중에 장사나 사업을 할 때 엄청난 자양분이 된다는 것도 알아 두어라.

2. 구매시점을 파악하라. 야채나 식품처럼 신선도가 문제가 되는 상품들은 문 닫기 얼마 전이 가장 싸다. 물건을 진열했다가 닫기전에 정리해야 하는 물건들도 정리시점이 싸다. 전시회에 판매되는 물건들도 전시 마지막날이 제일 싸다. 보석은 설날이나 추석 직전, 혹은 말일경이 싸다. 만기가 되어 돌아오는 어음, 종업원 월급, 점포 임대료 등으로 보석상이 그 때가 가장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인들과 가격 협상을 할 때도 직원들 원급 하루 전이 유리하다. 어떤 제품들은 12월 말이 1월초 보다 더 유리하다. 12월 말에 연말실적 합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3. 가격구조를 파악하라. 단일상품 구매가 아니라 여러 물품과 용역이 동시에 제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세부항목별 단가를 분석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30평 아파트에 도배를 한다고 치자. 사람들은 보통 인테리어 업체에 이걸로 하면 얼마냐고 묻는데, 좋은 구매방법은 이 도배지는 한 롤에 얼마고, 도배사 인건비는 얼마고, 부자재 가격은 얼마냐고 물어보고 다른 곳들의 가격과 품목당 비교를 하고, 남는 도배지는 반품하는 조건으로 하여 도배사 인건비는 별도로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가격 구조를 파악하라는 말이다.

4. 유통구조를 파악하라. 위의 도배의 경우 인테리어업체의 역할이란 도배지 회사의 대리점에서 물건을 받아서 마진을 붙이고, 도배공을 연결시켜주고 다시 마진을 붙이는 것이다. 그 유통구조를 단순화 시키려면 인터넷으로 벽지회사 대리점을 찾아내 직접 방문하여 그곳에서 신뢰할 만한 도배공을 소개받게 되면 비용이 줄게 된다.

5. 판매자의 입장을 살펴라. 백화점 매장에는 백화점 직원과 제조업체에서 파견 나온 직원이 같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견직원은 실적을 올려야 하기에 흥정이 가능한 때가 있다. 임시 특별매장 형태로 들어온 사람들의 경우는 파견사원에게 명함을 달라고 한 뒤 전화하여, 카드를 긁으면 수수료 25~30프로 당신들이 내야하기에 그 만큼 가격 인하를 해 달라고 협상하여 성공한 적이 있었다. 

6. 현금을 지불하라.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국세청은 좋아하지만 당신에게는 손해인 경우가 더 많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나온 최저가격을 직접 상점주인에게 제시하면서 현금을 준다고 말해보라. 그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카드는 판매회사의 오너를 만나지 못하는 상품을 살 때나 사용하는 것이다.

8. 판매자의 말을 그대로 믿지 말자. 영업사원보다는 오히려 애프터 서비스 전담 직원들에게 물어봐야 어떤 것이 튼튼하고 좋은지 쉽게 할 수 있다.

12. 협상하라.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 저지르는 대표적인 잘못은 가격협상시에 판매자가 기분 나빠할 것을 염려한다는 것이다. 작고 초라한 가게에서 깎지말고 큰 가게에서 협상하라. 판매자들이 정한 원칙이지 당신과 협의한 내용이 아니기에 미안해하지말고 협상하라.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당신이 말초신경이나 자극하는 것들에 현혹되어 채팅, 게임, 공짜 사이트, 복권, 유명 브랜드 상품, TV, 술, 도박, 경마 등 일확천금과 한탕주의의 망상에 몽롱하게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이 바로 그렇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이다. 그렇게 삶에 질질 끌려 다니며 제 자리를 맴도는 사람들이여, 이제는 그 삶을 정면에서 바라 보아라. 비겁하게 외면하지 말라. 그 삶이 자랑스러운가? 이제는 그 삶에 대해 분노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파충류와 포유류의 차이 중 하나는 파충류는 본질적으로 화를 내거나 기쁨을 내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뇌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변연계가 퇴화되었기 때문이다.

피와 땀과 눈물과 시간 없이 무엇을 얻겠는가.

사람들은 그저 물만 부으면 되는 컵 라면 같은 순간적인 인스턴트 재테크 지식만 찾는다. 마치 자기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어떤 투자 기법을 모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거나 이재에 밝지 못한 때문으로 치부해 버린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그러면 이른바 재태크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모두 부자여야하는데 그들의 평균 재산은 다른 직장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기 삶의 노예가 되어 자기 생활과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천재 앞에서 주눅들지 말라

공부 잘하고 머리 좋다는 사람들은 거의다 학교나 연구소 혹은 법조계나 의료계 또는 유명 기업들에 있다. 부자가 되는데는 신이 내린 어떤 재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학벌도, 배경도, 자격증도 큰 도움이 안된다.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자 한다면 그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결국 그것은 다른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일 뿐이다.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이기에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는 우리가 속한 분야에서 다른 보통 사람들과 경쟁하여 이기면 되는 것일 뿐이다. 그들이 놀 때 놀지 말고 그들이 잠잘 때 잠을 덜 자고 그들이 쓸 때 덜 씀으로서 목돈을 준비하고 기회를 찾으면 된다.

노력하는자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학벌이나 배경이나 자본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즉 학벌이나 배경, 자본 등이 없는 보통사람들은 자기들에게 그런 것이 없으므로 노력하여 보았자 무의미하다고 믿고 아예 노력을 포기하고 만다. 현재의 위치에서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고 미리 포기하는 그런 사람들이 당신주변 사람들이며 그들은 그저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연예인이나 정치인, 스포츠 선수들, 컴퓨터 게임, 채팅, 명품브랜드, 경마 등에 무지 관심이 많다. 당신이 하는 게임은 바로 그런 사람들과 하는 것이다. 기억하라. 이것 역시 당신에게는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기쁘고 다행한 사실이라는 것을.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우리는 왜 절망하는 것일까? 미래의 상황을 현재의 처지에 비추어 미리 계산하기 때문이다. 지금 일류대를 못 다닌다고 해서 10년 후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금의 빚을 5년 후에도 못갚을 것이라고, 지금의 봉급으로는 평생 남들처럼 못 살것이라고 미리 계산하여 체념한다. 지금 가난하므로 평생 가난하게 살 것이라고 미리 계산기를 두들겨 대면서 미래의 삶에 절망적인 번호를 매기고 만다.

하지만 점쟁이도 자기 미래는 모르는데 어떻게 감히 미래를 스스로 투시하고 미리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인가.

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 절대, 절대, 안된다.

절대로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겠어?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하는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 그것 역시 미래 방정식에 현재의 시간을 대입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며, 패자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단 조건이 있다. 뭘 배우던지 간에, 뭘 하던지 간에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하여라. 그렇게 할 떄 미래는 그 암흑의 빗장을 서서히 열어주기 시작할 것이며 조만간 그 빗장 너머에서 비쳐지는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 당신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이미 그렇게 몇 년 째 살아 왔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그저 삶의 번호를 잘못 찍는 바람에 길을 잘못 들었을 뿐이다. 그 잘못된 길에서 절망하지 말고 빨리 깜박이를 키고 길을 바꾸어라. 내 말을 믿어라. 거기서 새 삶이 무섭도록 빠르게 달려온다.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은 승자는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건강에 대하여

나는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일과 관련된 공부를 할 때는 피를 토하는 자세로 하라고 한다. 특히 30대 중반 이전에는(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적어도 2-3년 동안은(길면 길수록 좋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길거리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없어야 하므로 최대한 일터나 학교에 가깝게 살면서 시간을 아끼고, 밥을 많이 먹으면 졸려서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므로 밥을 굶거나 조금만 먹으라고 한다.

능력을 키워야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능력을 키우려면 내가 권유하는 바 대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낮에 일을 하게 될 떄 느끼게 되는 피곤함이나 체력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여야 할까? 나는 육체를 하루에 열 몇 시간씩 혹사 시키라는 것이 아니다. 육체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두뇌의 활동에는 그런 한계가 없다. 잠을 자지 않는 이상 두뇌는 계속 활동하며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눈동자가 움직이고 뇌파는 움직이다. 내가 피 토하듯 하라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정신을 계속 집중시키면서 두뇌를 계속 사용하라는 뜻이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해법은 무엇인가

1. 가시적 결과를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라.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하여야 할 주체는 타인이나 직장이나 사회가 아니다. 상을 누군가에게 받으려고 할 게 아니라, 상은 자기자신에게 주는 것이 진짜다. 훌륭한 화가는 그림을 그릴 떄 자기 그림이 마음에 들 때까지 붓을 놓지 않는 법이다. 당신 역시 당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수준이 스스로 흡족할 때까지 그렇게 해라. 스스로 알게 된 기쁨에 벅찬 느낌을 소중히 여길 때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2. 쉬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여 보라. 육체 노동이 아닌 일에서 자꾸 쉬고 싶어지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싫증이 날때에는 자기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재미를 느끼기만 한다면 스트레스는 더 이상 주어지지 않는다.

3.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믿어라. 문제는 그 시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 보다 더 미래에 있다는 점이다. 이것을 나는 '보상의 수레바퀴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까지는' 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노력을 해도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 일도 물론 있다. 미련하게 무조건 한 우물을 파지는 말라는 말이다.

4. 긴장감을 잃지 말아라. 전쟁터처럼 긴장감이 있다면 싫은것을 오래 동안 억지로 하여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자격증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자격증은 당신의 연봉을 제한시키고 당신이 부자가 되는 길에서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당신이 과거에 어떤 경력과 학력을 가졌던 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의식적으로 부동산 중개업 방향으로만 기회를 잡으려고 할 것이다. 이것은 다른 방향으로 나갈 기회를 당신 스스로 버리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부분의 자격증은 '이미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획득하였을 때'비로소 자기 몸값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회사에서 볼 때 분명 해당 직원의 지식이 증가되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겪어 본 경험에 의하면 가장 골치 아픈 직원은 자기 기준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이 실은 어리석음의 총체적 집합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일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잘, 더 효율적으로, 더 완벽하게 일을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통계에 의하면 사람들 중 90%이상은 자신을 다른 보통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미국 대학 교수들의 94%는 동료보다 자신이 연구를 더 잘 수행한다고 믿는다. 미국 대학농구 선수들 중 60% 이상은자기가 메이져 팀에서 뛸 것으로 믿지만 실제로는 5%만 그렇다. 일본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수행 능력을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평균 20%이상 더 높게 생각한다. 즉 자기 도취에 빠져 있다.

내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내가 자기 도취에 빠진 것은 아닌지, 내가 똥 뭍은 개인데 겨 뭍은 개를 탓하기만 하는 건 아닌지, 내 눈 속의 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속의 티눈만 보는 것은 아닌지, 내가 제대로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인지 등등이 불안 하다 보니 확인을 받기위해 책을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아래를 실천하라.

1.반복적으로 하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점을 찾아 내라. 나는 같은 일이 수 개월 동안 계속 반복되게 되면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일까?"를 생각하고 변화하도록 애써라.

2. 행동하기 전에 그 일에 필요한 지식을 반드시 흡수하여라. 전혀 모르는 분야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관련 지식을 공부하라. 섣불리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지 마라. 반드시 관련 법규들을 찾아 공부하는 것도 잊지마라. 법을 미리 확인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라면 하나도 제대로 끓이려면 설명서를 읽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3. 실수하지 말아라. 중국 음식점에 짜장면을 시켰는데 배달원이 단무지나 젓가락을 안 가져 오는 경우를 한 두번은 경험하였을 것이다. 당신이 배달한다면 전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글쎄다. 기본적으로 실수는 자만에서 나온다. 실수하지 않으려면 어떤 일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세세한 것들을 적어놓는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만들어 책상 위에 붙여 놓고 그 일을 할 때 마다 확인하라. 그 리스트가 머리 속에서 스크린에 투영되듯 눈을 감아도 좍 비쳐질 때까지 그렇게 하라. 일을 못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리스트를 불필요하게 생각한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만에 빠져 있다는 말이다.

4. 효율적으로 일해라. 효율성은 언제나 당신의 지식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세이노의 모르는 것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

나는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대하여 전혀 몰랐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관련 분야를 알아야 할 필요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럴 때 대개 사람들은 전문집단에게 맡기려고 하짐나 나는 내가 먼저 이해하기 전 까지는 하청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시스템들은 구매하기 전에는 내가 계약서상 "갑"이 되지만, 일단 구매 설치한 뒤에는 기술적으로 그 업체에 완전 종속되어 실제로는 "을"의 위치로 바뀐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나는 먼저 공장자동화 관련 잡지들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자동화 종합 전시회도 구경하고 참가업체들을 귀찮게 하며 카달로그들도 모았다. 이일을 6개월간 간간히 하다가. 지난 6일간 집중적으로 축적된 자료들을 검토하는 한편 인터넷 검색에 매달리며 지식을 총정리 하여 나갔다. 이제 출장에 가서는 그곳에서 자신 있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방식과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그 분야에서 발행되는 잡지와 신문을 모두 찾아내 6개월 이전부터 구독하라. 돈이 없으면 물론 도서관에 가라. 헌책방에서 잡지의 과월호를 1년치 사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월호를 사는 것은 내가 즐겨쓰는 방법이다.

 

 

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자본주의 체제에서 "당신이 노력을 아무리 해도 대가를 남들보다 더 크게 얻기는 어려운"일들을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의 일들로 간주한다. 컨베이어 벨트 앞에 서 있는 것과 유사한 일들은 구조적으로 육체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일들 이며, 컨베이어 벨트 밖으로 나가 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한 우물을 파지 말고 우물을 잘 골라야 한다.

여기서 전제가 되는 것은 "작지만 안정된 수입을 계속적으로 확보하려면"이 아니다. 내가 말하는 전제조건은 "만일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이다.

나중에 독립하여 사장이 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되는 분야들이 복지좋은 곳의 단순 조립공보다 부자가 되기에 좋다.

직업을 선택할 떄 백만장자들의 현재 직업을 그대로 따라하는 어리석음은 갖지말라, 그들이 현재의 일을 하기까지에는 그 전의 초라한 단계들이 있음을 명심해라.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자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만을 찾아 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 능력이니 적성이니 하는 것은 실제로 일을 경험해보기 전 까지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면 더 이상 일은 안하고 은퇴하고자 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일이 재미있어서 건강이 허락하는한 일에서 손을 완전히 놓지 않는다. 나는 10가지 이상의 많은 분야에서 일을 하였다. 그 일들 중에서 내가 사전에 어느정도 알고 있던 분야는 음향기기 단 하나고, 나머지는 모두 어쩌다 보니 발을 내 밀게 된 일들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분야에 발을 내밀던 간에 나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그 분야에서 귀신이 되고자 노력을 하였다.

어떤 일에 대한 재미는 그 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련된 지식을 얼마나 많이 갖고서 경험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이다. 부자들은 초기에 무슨 일을 하건 간에 우선은 그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고 경험을 하다 보니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게 되고 더 많이 알기에 재미도 느끼도 돈도 벌게 되니 즐거움도 배가 된다. 하기 싫은 일이란 것이 적어도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일을 사랑하지도 않으며 즐기지도 못한다. 그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억지로 한다는 생각을 한다.

왜 사람들은 일을 재미나게 하지 못하는것일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완전히 알려고 노력하지 않기 떄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내게 바보같은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면 이런 질문이다 "지금은 임시로 남성복 판매사원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 멍청하긴... 바로 그 남성복 코너에서 옷감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안감, 양복부속의 종류, 단추, 지퍼 등의 가격 및 구입처 등은 물론 재단과정, 원가계산, 고객만족 등을 배워야 할 것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들은(아니, 평생 가난하게 살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일은 자기에게 맞는 일이 아니며 임시로 하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기고 다른 일을 하게 되기를 꿈꾼다. 그러면서 그 다른 일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여러 종류의 학원들에 돈을 갖다 바친다(그 덕에 돈 많이 버는 학원 중 하나가 공인중개사 학원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막상 그 다른 일을 하게 되어도 또 다시 "이게 아닌데..."하면서 다른 직업을 찾는다. 그 결과 뭐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한 우물만을 계속 파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애당초부터 가까이 가서는 안될 우물도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가까이 가서는 안될 우물이 아니라면 어느 우물이건 그 우물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즉 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엿같이 생각되어도 그 구조체와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여야 하며 거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스폰지처럼 흡수해 나가야 한다.

물론 근무 중에는 배울 시간이 별로 없을 것이다. 때문에 일과 후의 시간들을 몽땅 바쳐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그 우물터에서는 귀신이 되게 된다. 부자가 되려면 이 원칙을 평생 잊지 말라. 사람들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격상의 문제나 기술적 분야가 아닌 이상 어느 한 분야의 일에서 새는 바가지는 다른 분야의 일터에서도 새기 마련이며, 어느 한 분야에서 귀신이 되는 사람은 다른 일을 해도 중복이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른 시간안에 귀신이 되게 된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일하라

성공한 자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절대 세상 속에서 핑계를 찾지 않는다는 말이다.

나는 자가용 기사를 많이 겪어봤다. 보통의 자가용 기사의 경우 "목적지보다 잘 모셔다 드리고 차량관리 잘하면 되었지 뭐가 더 필요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적지까지 잘 모신다는 기준은 순전히 자기들 기준이며 차량 관리 수준 역시 자기들 판단에 근거한다.

약 10수년 전 기사 한명을 새로 채용하였다. 그 시절에 나는 언제나 신경이 날카로웠다. 보통의 직원들은 사장에게서 야단을 맞으면 얼굴이 하루 종일 굳어 있는다. 하지만 그는 내가 별 것도 아닌 일에 불덩이 같이 화를 내었어도 5분 후에는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사장님 약속 장소에 가실 시간입니다."

그는 자신이 아는 길이어도 지도를 미리 보고 샛길들을 확인하였다. 그런 태도를 보고 "막히면 돌아가라"는 책을 사다 주었더니 그는 너무도 좋아하였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길이 막혀 차가 꼼짝 달싹 못하면 "이게 내 탓이냐?"는 태도를 보였지만 그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장님, 저 옆 골목으로 한번 가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나는 언제나 찬성이었다.

그는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음에도 "오후에 비가 안 올 수도 있다"고 하면서 차를 닦아 놓았다. 그것도 완벽하게 닦아 놓았다. 대부분의 자가용 기사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는 내가 권하는 책들을 다 읽었고 심심하다고 기사 대기실에서 화투를 치지도 않았다. 우선은 차량을 최선을 다해 관리하였고 남은 시간에는 나이 어린 여직원들에게 도와 줄 일이 없느냐고 묻는 사람이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 돈으로 차량 정비 서적을 사서 공부하는 기사를 나는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만난 적이 없다.

1년 정도가 지난 후 나는 새로 기사를 구하고 대다수 임직원들의 상당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그 당시 연매출 400억원 대 회사의 영업부 과장직에 앉혔다. 반대가 극심하였던 이유는 내가 왜 그를 영업부 과장직에 앉히려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가 내게 아부를 잘해서 내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였지만 나는 그가 너희들하고는 일하는 근본 자세가 다르다는 말만 했을 뿐이다. 3개월 정도가 지나자 모든 거래처에서 그의 사람 됨됨이를 칭찬하는 말이 들려 왔다. 6개월 정도가 지나자 더 이상 회사 내에서 그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다시1년 후 그는 사표를 들고 나를 찾아 왔다. 돈을 어떻게 버는지를 알았다고 하면서 말이다. 나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그를 내보냈다. 몇 년 후 그가 업소용 김치 납품 공장을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음을 들었다. 직원이 10여명 된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적토마는 홍당무가 없어도 잘 달린다.

무슨 일을 하건 당신의 기준을 바꾸어라.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하여 온 사람들이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깊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일하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보상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처음에는 천천히 돈다. 가속도가 붙기 까지 에는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겨우 몇 개월 열심히 하여 보고 대가가 즉시 주어지지 않으면 실망하여 곧 "일하는 본성"을 드러낸다. 나는 이런 얄팍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한 두 번 본 것이 아니다. 며칠 밤을 새워 일을 하게되면 자신의 월급이 그 다음 달로 인상되기를 바라는 이 조루증 환자들아. 세상은 이미 당신같은 사람들에게 한 두 번 속아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당신을 믿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라. 신의 경륜의 수레바퀴도 천천히 도는 법 아닌가.

이제 몇 시간을 일하고 얼마를 받는지는 잊어버려라. 일의 질적인 결과에만 관심을 두어라. 몇 년 후에 받게 될 대우게 걸맞는 일 솜씨를 지금 먼저 보여주어라. 부자가 아니라면 가진 것은 몸과 시간 밖에 더 있겠는가. 그것들을 바쳐 일의 질을 높여라.

직장에서 일을 잘하지 못하면 직장 밖으로 나가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 일을 못하면 직장 밖으로 나가도 절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직장생활을 잘하여야 부자가 될 수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직장생활 자체가 아니라 일이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직장을 그만두고 사회로 나와도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게 되므로 대가를 더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일의 종류에 따라 부자 되는 길이 다르다.

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지만 일에 대한 대가가 사회적으로 거의 언제나 고정되어 있는 일이 있다. 경비 운전기사, 건설 노동자, 농부, 식당 종업원, 급사, 말단사원 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초보자와 경험자가 받는 보수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큰 것은 아니다.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과 연관된 모든 일들을 스스로 배워나가야 몸값이 올라간다.

직장에서 일을 잘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우도 신통치 않으므로 부업을 생각하지만 부업을 한다는 것 자체도 하나의 일이다. 회사에서 새는 바가지는 회사 밖에서도 새기 마련이다. 일하는 것에 자신이 없으므로 자연히 손쉽게 돈을 벌 것 같이 보이는 다단계 판매 같은 것에 관심을 갖는다. 손해볼 것도 없을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실제로 봉급 이상의 수입을 얻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느 회사에서건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은 환영하지 않는다.

그 좋아하는 일의 경제적 가치를 생각하고 자신이 그 일을 남들보다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는 가를 반드시 생각하라.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는 것을 좋아하지만 "통달의 수준"과 "장인의 경지"에 이를 정도의 오타쿠는 아니라면 섣불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안 된다. 곧 춥고 배고픈 상태로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주변에서 내가 보기에는 그 분야에 재능도 별로 없는데 어떤 것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계속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이나 만화 등과 같이 창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조차 성실과 끈기 하나 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을 볼 때는 그 어리석음에 기가 질릴 지경이다.

무소요를 즐기겠다는 각오가 서있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좋아하는 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 사회에서 대가를 주는 일을 찾아 하고 그 대가를 받아 좋아하는 것을 하는 방법이 좋다. 돈부터 벌라는 말이다.

 

 

돈과 먼저 친해져라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은 단순한 금융지식이나 투자지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쏟아지는 정보를 이용하여 돈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눈이며, 인간심리를 알고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며, 시장경쟁의 치열함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색하는 힘이다.

여러 종류의 일간지와 경제지들 중에서 매일 어느 하나를 택하여 우선 경제란부터 상세히 본다. 경제흐름을 알려주는 모든 기사는 놓치지 않는다.

당신도 사회에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먼저 해라. 딱 1년만 미친 듯 하면 장담하건대 내년에는 벅찬 가슴을 갖게 된다. 교양이니 영혼의 양식이니 하는 것들은 그 다음에 해결해도 되지 않겠는가.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헬라어에서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는 두 개이다. 하나는 크로노스인데 흐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것은 우리가 어쩌지 못하는 대상으로서의 시간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되는 시간 같은 것이 크로노스다.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인데 의미있는 시간, 가치있는 시간, 보람있는 시간이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땅에서 "잘 산다"는 것은 부자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어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없는 시간은 그저 세월의 주름살에 불과하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일을 하고 보수를 받았다면 그 노동 시간은 "돈이 되는 시간"에 해당된다. "돈이 되는 시간"은 그 시간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크로노스가 될 수도 있고 카이로스가 될 수도 있다. 똑같은 일을 하여도 다람쥐 쳇바퀴 돌리 듯 무심하게 무성의하게 기계적으로 한다면 그 시간은 크로노스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을 개선시키고자 하고 자신의 힘을 모두 쏟아 부으며 최선을 다한다면 그 시간은 카이로스가 될 것이다. 

"돈이 되는 시간"은 경제적 대가가 주어지는 노동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미래에 경제적 대가가 주어지는 지식을 얻는데 사용되는 시간 역시 "돈이 되는 시간"에 해당된다.

부자가 되는 게임은 학교 성적으로만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는 세상에서 받는 대가를 크게 함으로써 될 수도 있지만 세상에 지불하여야 하는 대가를 적게 함으로써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살아가면서 세상에 지불하는 대가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들이 돈을 받고 해 주는 일들"에 대하여 당신이 알고 있다면 지출하는 비율이 줄어들어 주머니에 남는 돈이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웬만한 컴퓨터 고장은 직접 수리할 줄 안다면 그 수리지식을 얻는데 사용한 시간은 "평생" 컴퓨터가 고장날 떄마다 돈을 절약시켜주는 원천이 된다. "평생"말이다. 따라서 당신이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하여 일단 억지로라도 배워운다면 그 시간은 "돈이 되는 시간"이 된다.

시간이 남는다고? 크로노스가 많다는 뜻이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배워 나가라. 우선은 지금 하는 일과 관련된 것들부터 마스터하라. 그렇게 할 때 그 시간은 "돈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일과 관련된 책들은 솔직히 재미는 없다. 하지만 재미가 충만한 책들만을 읽는다면 그 시간은 카이로스가 될 수는 있지만 돈이 되기는 어렵다. 재미없어 보이는 지식들을 위하여 "돈이 되는 시간"을 먼저 투자하는 사람만이 크로노스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다. 그래도 인생은 즐기면서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장담하건대 당신이 재미있는 것만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당신의 삶 자체가 조만간 재미없어질 것이다.

 

 

야망을 갖지 말라

꿈을 갖고 야망만 품으면 모든 것이 다 이뤄지는가? 꿈과 야망이 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누구나 성공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데 왜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라는 말인가.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은 야무지고 원대하게 품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는 아주 작은 단게들은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야망에 사로잡히면 일확천금만 꿈꾸게 된다. 절약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머리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당신은 현재 수입으로는 절약한다하여도 백만장자가 되기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돈은 부자가 되는데 하등 도움이 안될 것으로 여기고 미련 없이 다 소비하고 만다.

6개월이건 1년이건 1년 미만의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면 절대, 절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 통장에 모인 돈을 뒤적거리며 안달하지도 말라. 그 모아진 돈을 부자가 되려는 꿈과 비교하고 계산하며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미래 투시 따위도 하지 말아라. 몇 개월 치가 모였는지도 잊어버리고, 그저 다음 달에 저축하여야 할 돈만 생각하여라.

이것은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백이면 백 모두 참고서의 앞 부분만 새까맣다. 왜 그런가 하면 처음에 나온 부분을 지나 다음 부분에 가서는 다시 처음 부분을 들쳐 보기 때문이다. 불안감에 지나간 부분을 들쳐 보는 것이다.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당연히 상당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을 것이므로 오늘의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지난 주 것을 복습하게 된다. 이러니 앞부분만 자꾸 반복하게 되어 앞부분의 페이지들만 새까맣다.

미래의 야망은 던져 버려라. 꿈과 야망은 성공의 원동력이 아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1인치 전진을 위하여 오늘 외롭게 최선을 다하는 힘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다.